(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의 콜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KT CS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6천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KT CS가 6천억 원대 매출은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중 컨택사업 매출은 1천437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0.7% 늘었으며, 비건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 등 유통사업은 1천566억원으로 같은 기간 9.7% 성장했다.
특히 컨택사업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에서 업무처리위탁(BPO)을 추진하고 세일즈 센터를 확대하면서 신규 수주 1천1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호조와 달리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회사는 114 번호 안내 사업의 인력 효율화와 시스템 투자 등 일회성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T CS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2.7%다.
앞서 KT 콜센터를 운영하는 다른 자회사 KT IS도 지난 8일 별도 기준 매출 5천929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KT IS는 1주당 120원을 배당할 예정으로, 시가 배당률은 3.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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