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핵협의그룹 국방부 주도'에 "NSC도 여전히 관여"

백악관, '한미 핵협의그룹 국방부 주도'에 "NSC도 여전히 관여"
국가안보보좌관 "핵협의그룹, 한미 안보와 확장 억제력 강화"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한미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관하던 핵협의그룹(NCG)을 국방부가 주도키로 한 것과 관련, "NSC는 기본적으로 NCG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미간 NCG를 주도하는 기관이 변경된 이유를 묻는 말에 "그것은 부처간(interagency) 프로세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것(NCG)은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워싱턴선언에서 두 정상이 지시한 것"이라면서 "그것은 우리 모두의 우선순위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NCG가 한미동맹의 안보와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서 계속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양측 국방부가 향후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주도하는 내용 등을 담은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NSC가 주도한 1·2차 회의와 달리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3차 회의는 국방부가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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