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설 명절이 지나고 나서는 제수용이나 선물 세트로 주로 찾는 과일 대신 색다른 맛의 수입 과일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 과일이 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오렌지(459.7%), 파인애플(218.9%), 체리(111.5%), 아보카도(49.6%), 용과(27.5%)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다.
반면 사과(-10.5%)와 배(-37.1%) 매출은 줄었다.
GS더프레시는 명절 직후 수입 과일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매장에서는 씨 없는 청포도, 블루베리, 레몬, 아보카도, 망고 등을 선보이고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 농산팀 위성탁 MD는 "올해는 특히 국산 과일 가격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과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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