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출시한다.
티빙은 다음 달 4일 광고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 구독료는 5천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보다 약 4천원 싸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모바일·태블릿·PC·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화질은 '스탠다드'와 같은 1천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빨리 볼 수 있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포함된다.
'광고형 스탠다드'로 볼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여러 장르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 그리고 CJ ENM·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합리적인 가격의 풍성한 혜택과 기능을 탑재한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K-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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