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5일(현지 시간) 하원 정보위원장이 전날 언급한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이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이라고 확인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협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對)위성 역량과 관련됐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이 역량을 아직 배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공화·오하이오)은 전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관심이 집중됐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