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해외 매출 증가 등으로 클리오[237880]의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클리오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9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며 "스킨케어 비중 확대, 매출 대비 판매수수료 비율 하락 등에 힘입어 12.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매출은 온라인과 홈쇼핑 매출이 동반 증가한 가운데 면세 매출은 매장 수 축소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매출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클리오의 연간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효율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홈쇼핑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미국·일본·동남아 매출 증가로 해외 매출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437억원)는 기존 추정치를 12.7% 상향 조정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도 522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전망치를 14.5% 상향 조정했다.
지난 16일 클리오는 전장 대비 0.66% 내린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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