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국내와 해외 최고 수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탑티어(일류)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 사업 신규 과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협력 허브 구축 사업에는 총 19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69억원 대비 184% 늘어난 수치다.
이중 올해 처음 시작하는 탑티어 사업은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미국, EU 등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사업단 가운데 4개 신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간 25억원 내외씩 총 100억원을 차등 지원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연구 목표를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유연화하며, 환경 구축이나 협력체계 표준 확립, 연구성과 권리 확보에 필요한 총괄지원과제도 별도로 둔다.
이외에도 3년간 3억원씩을 지원하는 글로벌네트워크 확산 과제 3건, 최대 5년간 6억원씩을 지원하는 해외 우수 연구 기관 공동연구 사업 2건을 올해 새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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