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두산[000150]이 주주환원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장 초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10만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지주사인 두산은 높은 주주환원 여력이 주목받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계열사 두산로보틱스[454910]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 부응 여력이 크다"고 짚었다.
아울러 두산은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는 전자부문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의 동반 부진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으나, 올해는 관련 업황이 개선되고 신제품이 본격 양산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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