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 방안과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다음 주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오는 26∼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 규제 당국과 업계·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료제품 분야의 AI 기술 동향과 규제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 활용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 의료제품 개발에서 AI의 활용 ▲ AI 기술 특성 및 활용 시 고려사항 ▲ 의료제품 개발에서 AI 기술 활용 동향 ▲ AI 활용 의료제품에 관한 규제 경험 ▲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의료제품 개발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의료제품 발전에 관한 AI 활용의 규제적 고려사항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규제기관 회의도 열린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한·미 첨단 과학기술 동맹을 계기로 추진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FDA를 비롯해 이번 심포지엄 참가자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신흥 기술 사용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에 대한 각국의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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