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065350]가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7.52% 내린 12만2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만9천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신성델타테크는 오후 한때 18만4천800원까지 23.4% 급등했으나, 장 마감을 약 1시간 앞두고 주가가 폭락해 전날보다 오히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 7위였던 시가총액 규모도 이날 오후 5위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후에는 8위로 1계단 낮아졌다.
신성델타테크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공동 연구자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가 내달 4일 미국 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 관련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 뒤 주가가 급등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등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폭등했으나, 지난해 12월 국내 초전도학회 검증위는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관련 테마주들을 투자경고 대상으로 대거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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