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들이 카드·캐피탈사를 대상으로 연계투자사 모집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투업 3개사(피플펀드·8퍼센트·어니스트펀드)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캐피탈 16개사를 대상으로 '온투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르면 연계투자는 투자와 대출의 특성이 혼합된 방식으로 온투사가 대출자(차입자)를 모집·심사하면 금융기관은 투자자 중 하나로 연계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금융기관이 온투사 제공 정보·신용정보(CB) 조회 등으로 연계투자 여부·금액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온투업권은 부동산 경기 둔화·고금리 등으로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등의 기관투자를 허용하면서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온투업체 연계투자 혁신금융사업자로 신청해 지정되면 2년간 연계투자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이후 2년간 금융기관의 판단에 따라 개별 온투업체와 제휴를 맺고 연계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온투업 관계자는 "연계투자 희망 업체는 3∼4월쯤에 혁신금융서비스에 일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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