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고자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부문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소재사업 부문은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R&D) 지식과 AI를 융합해 AI 연계 촉매·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개선하고자 대전 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새로 구성했다.
솔루션팀은 관련 부서에서 담당하던 AI 업무를 통합해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딥러닝(심층학습) 기법 등을 활용한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 등을 수행한다.
첨단소재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개발,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식별하고 AI 기반 해결책을 개발하고자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친환경 소재 트렌드, 수요자 중심으로의 환경 변화에 맞춘 고객 대응과 더불어 스페셜티 소재와 신사업 분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AI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과 차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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