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버티포트 개발 '성큼'…민관협의체 '협력의 장' 마련

입력 2024-02-22 11:00  

UAM 버티포트 개발 '성큼'…민관협의체 '협력의 장' 마련
UAM·스마트건축 민관협의체 합동워크숍…버티포트 설계기준 초안 공유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도심항공교통(UAM)의 구심점이 되는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22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서울역에서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스마트플러스(+)빌딩 얼라이언스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AM 팀코리아는 버티포트 구축 및 개발을 논의하는 민·관·산·학 실무협력 분과다.
스마트플러스 빌딩 얼라이언스는 UAM을 비롯해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을 건축공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번 워크숍은 UAM 및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두 민관 협의체가 버티포트 개발·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UAM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간다'는 주제로 버티포트와 관련한 법·제도화 추진 현황, 설계 기준, 스마트 빌딩 로드맵 등 3개 안건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UAM 팀코리아는 그간 연구를 통해 마련한 버티포트 설계기준 초안을 제시하고, 스마트플러스 얼라이언스는 기존 건축물의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를 공유한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사업이 속도를 내고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 상용화를 위해 건축물과 버티포트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두 협의체의 협업을 통해 설계기준 확정 및 버티포트 개발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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