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수협중앙회가 선와(新華)그룹과 함께 홍콩 현지에 국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전날 홍콩에서 선와그룹과 한국 수산물 수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와그룹은 수산식품을 비롯해 8개 분야에서 연 3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다국적 기업으로 홍콩에 수산물 도소매, 외식 관련 계열사를 두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선와그룹이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선와그룹 해외 지사도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중화권에서 한국 수산물 판매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화권 소비시장에 한국의 명품 수산물 진출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날 한국 수산물을 수입하는 홍콩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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