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과 질환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필리부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로, 노년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필리부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아일리아와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삼일제약[000520]과 함께 이 치료제를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인허가) 팀장은 "아필리부의 품목허가를 통해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 국내 안과질환 분야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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