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5% 증가한 510억…내후년 매출·기업가치 1조 목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CJ그룹의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7%, 45.3% 증가한 6천765억원, 5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CJ제일제당[097950], CJ대한통운[000120]과 연계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1천200억원대의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했다"며 "지난달 공공 IT 사업 분야 250억원대 부당 이득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실적과 수익성 지표들이 향후 지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J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매출 비중이 2022년 24.3%에서 지난해 28.7%로 4.4%포인트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 7천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매출과 기업 가치 각 1조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세웠다고 전했다.
또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인상 대표이사는 "스마트 스페이스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금융IT, 공공사업 신규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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