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 보유…경영진 선임·조직 개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이노시스[056090]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최대 주주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스마트솔루션즈[136510]의 이노시스 지분 17.75%와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보유한 5.79%를 취득했으며, 지난 7일 지분 양수를 완료한 데 이어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11.17%도 추가로 확보했다.
지분 인수 완료로 시지바이오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내부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정주미 시지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노시스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영업 마케팅·생산 연구 부문이 이노시스에 신설됐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더 큰 규모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M&A(인수·합병)는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분 인수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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