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그는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와 AI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알차고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메타는 AI 기술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메타는 최근 인간지능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28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뜻을 전달했다.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 상징으로 평가되는 규슈 구마모토현 TSMC 제1공장은 지난 24일 개소식을 열었다.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된 TSMC 제1공장에서는 1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천장(300㎜ 웨이퍼 환산 기준)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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