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가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열린다.
주LA총영사관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풀러튼 커뮤니티센터에서 '한-미 FTA발효 12주년 기념 특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영사관은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의 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FTA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KACTS) 등 한인 무역 유관단체와 미 중소기업청(SBA) 등 미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한미 FTA 이행을 관장하는 양국의 정부 인사를 비롯해 양국의 주요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미 FTA와 함께 공급망의 지정학적 변화,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 물류산업의 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김영완 LA총영사는 "FTA를 통해 구축된 한미 경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급망의 변화 속에서도 양국의 무역 신장과 경제동맹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며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인이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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