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가 오는 29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천400원에서 4천800원으로 400원(9.1%) 오른다.
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100∼400원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가바이트 등 4종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비용이 상승해 가맹점주들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 구매경쟁력과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영방식 등을 고도화해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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