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기술 제안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계도전 R&D는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민간 전문가에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맡기고 문제 정의와 연구 테마 발굴, 기획, 과제관리 등 R&D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책임 PM 3명은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 8개 연구 주제를 제시했으며 의견요청서 접수를 거쳐 5개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 코팅 소재 기술 ▲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순환 기술 ▲ 과학 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등이 논의됐다.
책임 PM이 연구 주제별 목표와 문제해결 기대치를 전달하고 세부 기획 의견을 수렴해 3월 중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정부 R&D가 한계도전 R&D 사업처럼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연구에 더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R&D 사업 개편과 R&D 전반에 대한 제도와 환경을 바꿔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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