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10년 6개월간 연간 약 50만t 규모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한국가스공사와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10년 6개월간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이 계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2026년부터 10년 6개월간 연간 약 50만t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드사이드 에너지 측은 한국에 제공되는 LNG는 2026년 첫 선적을 목표로 하는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스카버러 가스 프로젝트 등 자신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사이드의 최고경영자(CEO) 멕 오닐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계약이 세계 3위의 LNG 시장인 한국과의 첫 장기공급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LNG가 한국가스공사와 같은 고객들의 에너지 안보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역내 탈탄소화 목표도 지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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