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은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자체 선전용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레바논 남부에서 40기의 그라드 미사일을 (이스라엘군) 769여단의 본부와 베이트 힐랄 공항 막사를 목표로 2차례에 걸쳐 동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오니스트(이스라엘)가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과 레바논 남부에서 자행한 암살에 대응하는 차원의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가로질러 날아든 약 10개의 발사체를 감지해 이 가운데 몇 개는 격추했다"며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 원점을 보복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