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87)이 말레이시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현지에서 입원했다고 dpa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국왕의 입원 사유를 '감염'으로만 밝혔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와 노르웨이 양국 의사들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즉위한 하랄 5세 국왕은 약 일주일 전 87번째 생일을 맞은 유럽 최고령 군주다.
하랄 5세 국왕은 2020년 심장 판막 치환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여러 질병으로 입원을 반복해 건강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달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건강 문제로 깜짝 퇴위를 발표했을 당시 자신은 퇴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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