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다리 밑으로 떨어져 3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교통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리 교통부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께 수도 바마코 남쪽 쿠만투와 니에나 마을 사이 7번 국도의 바고에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발생했다.
이 버스는 서남부 케니에바 마을에서 출발, 부르키나파소로 가던 중이었으며 운전자가 차량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교통부는 덧붙였다.
말리에서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다.
지난 19일에도 수도 바마코로 향하던 버스가 트럭과 충돌에 15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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