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덴티움[145720]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중국 시장 회복 전망에 힘입어 29일 14% 넘게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덴티움은 전 거래일보다 14.44% 오른 14만4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덴티움은 지난해 러시아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33% 많은 매출을 냈다. 국내 시장은 40%, 중국은 37%, 유럽은 26% 등 전 지역이 고르게 성장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판매가격이 올해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견조한 국내 영업 상황과 러시아 수출 안정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덴티움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 12배로, 글로벌 경쟁사(18배) 및 지난 5년 평균(16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자사주가 전체주식의 22%에 달해 이를 제외한 주식수로 계산할 경우 12개월 선행 P/E 기준 10배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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