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밀 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HLA 정밀 진단 체외 진단 의료기기 '에이치엘에이아큐테스트 올'(HLAaccuTest All)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람의 조직·혈액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LA는 장기,골수 이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 공여자와 수여자 간 HLA 일치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제품이 유전자 11개를 고해상도로 식별해 판독이 어려운 기존 검사법의 단점을 개선하고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합한 수여자를 빠르게 확인해 장기·골수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판매 허가로 엔젠바이오는 태국에서 NGS 제품 총 4개를 승인받게 됐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동남아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임상적 유효성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 및 동반 진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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