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신규 가입자에게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 지급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우티(UT LLC)가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Uber Taxi)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브랜드명이 일원화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국내에서도 별도로 전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들 또한 해외에서 동일한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우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티는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리브랜딩에 따라 내달 초부터 기존 앱은 우버택시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전국 가맹 택시 외관도 순차로 우버택시 로고로 교체된다.
우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우티는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지분 51%,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우버는 2013년 8월 한국에 진출했으나 불법 논란으로 8년 뒤인 2021년 4월 SK스퀘어[402340] 계열사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합작법인 형태로 재진출했다.
우티 관계자는 "리브랜딩은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의로 진행됐다"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고 지분 구조에도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우티는 서비스명 교체 기념으로 우버택시 앱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적용 기간은 내달 1∼31일이며 최대 50회, 회당 최대 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앱에서 '계정-지갑/결제-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 'UBERTAXIBACK'을 입력하고 자동 결제로 택시 호출 시 할인이 적용된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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