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간판 프로그램 '쇼핑 플레이 리스트' 론칭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데이터 기반 홈쇼핑 사업자 SK스토아는 신규 고객 절반이 40∼50대라며 이들을 겨냥해 평일 오전 매일 방송하는 간판 프로그램 '쇼핑 플레이 리스트'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쇼핑 플레이 리스트' 방송을 내달 4일부터 평일 오전 10시 41분∼11시 41분으로 편성하고 중년 여성이 좋아할 패션잡화와 리빙, 식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SK스토아의 판매 데이터를 기획 단계부터 활용해 트렌드 상품과 '핫 이슈' 상품, 잘 알려진 브랜드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SK스토아의 이달 1∼25일 신규 고객 중 40∼50대는 48.5%를 차지했다.
신규 고객이 처음 주문한 상품은 식품이 1위, 패션의류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여전히 홈쇼핑 주 고객은 중년 여성이고,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패션, 생활용품, 식품으로 나타났다"며 "고객 데이터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분석해 만든 방송"이라고 말했다.
최근 홈쇼핑 업체들은 TV 시청 인원 감소 등을 이유로 모바일과 유튜브 채널 등에 힘주는 '탈TV'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스토아는 평일 오전 중년 여성을 겨냥한 새 프로그램을 통해 '본질 집중형' 전략을 펼치며 차별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쇼핑 플레이 리스트' 내달 4일 첫 방송에서 버버리 옥스클로즈 롱 자켓과 구찌 플라워 실크 스카프, 제옥스 스페리카 여성 로퍼를 선보인다.
SK스토아는 신규 프로그램을 기념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 10% 적립금(최대 5만원)을 제공하고 로봇청소기 등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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