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총무성이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정보가 대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총 51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라인야후에 대해 정보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업무 위탁처의 감독 강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로 7만9천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총 51만여 건으로 늘었다.
라인야후는 당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야후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 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일본 합작사 Z홀딩스와 Z홀딩스의 자회사인 야후재팬과 라인 등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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