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여전한 가운데 대만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해 '연안작전지휘부' 창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정부 관계자는 전날 해군이 연안작전 부대와 대함 미사일 부대를 주력으로 하는 연안작전지휘부를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함 미사일과 관련해 자유시보는 슝펑-3 대함 미사일, 슝펑-2 미사일 그리고 슝성 순항 미사일 등 생산량이 연간 201기에 달한다고 전했다.
슝성 순항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천200㎞로 중국 싼샤댐도 타격 가능한 슝펑-2E 개량형 순항 미사일이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미국 주재 중화민국(대만) 군사대표단과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가 최근 약 3억7천만 대만달러(약 157억원)에 전투기 전자전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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