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블랙핑크의 활동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실적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복표주가를 18% 낮췄다.
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블랙핑크가 올해 올림픽 전에 컴백할 것으로 가정했으나 "4분기 컴백 후 2025년 월드 투어, 2026년 컴백 순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급의 대규모 투어와 긴 공백기가 반복될 것"이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실적 의존도가 높아 주가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약 500억원, 2025년 약 9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내렸다.
다만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아현이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완전체가 견고한 여자 아이돌의 경쟁 구도를 깰 수 있을 만큼 강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4월 앨범 컴백의 영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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