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5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332.2원에 개장한 직후 1,330.7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짙은 분위기다.
다만,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6.62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85.44원)보다 1.18원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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