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올해 B747-400F 화물기 4대를 추가 도입하고, 노후 화물기 3대는 송출(처분)할 계획이라고 5일 공시했다.
B747-400F 화물기 2대는 724억9천여만원에 구매하고, 같은 기종의 다른 2대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의 임차계약을 통해 들여온다. 임차액은 총 4천900만달러(약 654억원)다.
화물기 추가 도입과 맞물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화물기 11대 가운데 노후한 3대를 처분해 기존 사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가운데 8대는 1990년대에 등록됐다. 다른 1대는 2000년대에, 나머지 2대는 2010년대에 등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노후 화물기 대체를 통한 정시성 및 안전 강화'라고 이번 화물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분리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