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급락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6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041190]가 전날보다 1천120원(-9.99%) 낮은 1만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8.16% 하락 중이다. 한화투자증권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 역시 71원(-7.06%) 내린 9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4.95%), 티사이언티픽[057680](-4.56%),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4.32%)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미국시간으로 5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6만9천200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6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160%,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해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4월 이후 4만2천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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