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급락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6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날보다 720원(-6.42%) 낮은 1만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두나무 주주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330원(-6.90%) 내린 4천450원을 기록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도 60원(-5.96%) 내린 94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4.09%), 티사이언티픽[057680](-4.44%),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3.55%) 등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미국시간으로 5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6만9천200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6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21%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160%,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해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4월 이후 4만2천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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