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글로벌 수처리 기업 부강테크는 김동우 대표가 유엔 SDGs(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 5년 연속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혁신기업 리더 부문에 뽑힌 15명 중 1명이다.
부강테크는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 6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유엔 SDGs 협회는 "올해 리스트는 지속 가능한 경제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할 아젠다를 제시하며 동시에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도 모색할 수 있는 리더를 선정했다"며 "김동우 대표는 투모로우 워터 프로젝트(TWP)를 통해 이에 부합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TWP는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하수처리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2016년 유엔 SDGs 플랫폼에 공식 등재된 이니셔티브다.
김동우 대표는 "수처리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지속 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방울이라도 하수를 더 처리해 경제적 혜택이 조금이라도 더 생기는 구조를 만들어 하수도 보급에 뒤처진 개발도상국과 인류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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