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어촌과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어촌복지 버스'(어복버스) 서비스를 오는 8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를 시작으로 전국 50여 개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 3천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어촌까지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어복버스를 통해 어업인들이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동이 어려운 섬 지역에 있는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목욕 등 생활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또한 전국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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