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1차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HUG는 이를 통해 연내 2만가구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마감재 등 주택품질 검토와 공사비 검증 및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1차 공모 공고문은 오는 8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가의향서는 11∼22일 접수한다.
HUG는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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