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BNK투자증권은 8일 대신증권[003540]의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신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양호한 수탁 수수료에 따라 수수료 이익의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소폭 증가하고 충당금 부담 축소로 기타영업손익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부담 축소로 이자이익 소폭 회복이 예상되고 상품 및 유가증권관련주식손익도 양호할 것"이라며 자회사 손실 부담 축소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천54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높은 이익변동성에 따라 배당성향이 일관적이지 않으나 경영진 의지에 따라 201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6%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하는 등 높은 신뢰성에 따른 배당주로 추천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7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추진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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