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관세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모바일 기반의 수입 검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 고석진 통관국장은 이날 수원세관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수입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이렇게 밝혔다.
모바일 기반의 수입 검사 체계가 마련되면, 세관이 전자문서를 통해 실제 제품과 수입 신고 내용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민원인이 세관에 종이 형태의 서류를 제출하면 수입 신고 내용을 확인한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모바일 검사 체계로 검사 현장에서 수입 검사를 마치는 즉시 수입 신고서를 처리해 통관 소요 시간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고 국장은 이날 모바일 수입 검사 정착을 위해 수입신고인 등 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