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하락세를 거듭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은 이달 9∼10일 이틀간 벌인 전화 여론 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0.1%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교도통신이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벌여온 정례 조사에서 최저 수준으로, 지난달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4.4%로, 전월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자민당 지지율도 24.5%로 전월(26.0%)보다 떨어지면서 2012년 자민당 재집권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증시의 강세로 경기 상승이 실감 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9%가 '그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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