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서 발전해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하고, 피보험자에 따른 할증이나 부담보 처리도 한다.
장기U는 2021년 출시 후 일부 상품에 적용됐으나,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출시 당시 71%였던 심사 승인율은 올해 현재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노재영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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