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집계 일평균 25건→536건…설 명절 직전 1천810건 기록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이용 실적이 QR코드 방식 도입 이후 21배 급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실적은 QR코드 방식 서비스 개시 전(지난해 1∼11월) 25건에서, 개시 후(지난해 12월∼올해 2월) 536건으로 늘었다.
특히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8일에는 1천810건으로 사상 최다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 대상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 비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로 확대되고, 국민에게 익숙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 편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앞으로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 사업자(CD/VAN사), 서민금융기관 ATM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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