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창기 국세청장이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만나 외국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고 국세청이 1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주관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와 세정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미국기업 대표단은 이전가격 사전 승인제도 신속 처리, 세제·세정지원 확대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는 다국적 기업집단 내 관계회사 간의 국제거래 가격을 과세당국들의 협의로 사전에 결정해 조세 분쟁을 예방하는 제도다.
김 청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과세를 약속했다.
또 외국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도입을 지원하고 이전가격 사전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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