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삼현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만5천원)를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168개가 참여해 경쟁률 649.11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수로는 2023년 이후 최다 참여이며, 참여 기관의 99%가 3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산, 로봇 부문의 매출 가시화로 폭넓은 산업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현은 오는 12∼13일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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