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창출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 부문은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매 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처럼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OE/RE 타이어 수요 개선,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증설분 온기 반영, 및 고중량 차량향 수요 증가 등으로 PET 타이어코드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산업자재 부문의 핵심 제품인 아라미드의 경우 현재 고점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증설분 가동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석유수지의 판가가 인상되고 있고 에폭시수지의 견실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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