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전략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제 인프라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를 투입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리처드 베르마 국무부 운영·재정 담당 부장관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맞선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IMEC) 설립 구상을 제시하며 해외 교통 및 수송 인프라 건설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