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손잡고 5개 지역의 '다문화 엄마학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한국으로 이주해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는 엄마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다문화 엄마학교를 후원해왔다.
롯데복지재단은 이달 12일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그램명을 '롯데 신격호 다문화 엄마학교'로 변경하고 기존 김제·김해·창원에 이어 서울·인천을 추가해 총 5개 지역 다문화 엄마학교에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 엄마학교에 입학한 여성은 학기별 교육과 가정학습을 통해 초등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응시한 뒤 졸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낯선 타지에 정착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리는 다문화 가정 엄마들을 응원한다"며 "다문화 가정 엄마와 자녀들이 언어·문화적 간극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외국인 근로자 무료검진 및 무료진료소 약품 지원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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