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01178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유가 및 천연고무 가격 상승 및 타이어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발생으로 합성고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전 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의 기저효과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부타디엔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일부 이익 저하 가능성이 있지만,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의 가동률 상승과 구입 물량 조정 등으로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금호석유는 보유 자사주의 50%를 2024~2026년 소각하고,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계획하고 있는 등 기업가치 개선도 예상된다.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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